21장 — 탐색과 발견

이 장에서는 지능형 에이전트가 운영 환경에서 새로운 정보를 주도적으로 찾아내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며, 미지의 미지(unknown unknowns)를 식별하도록 하는 패턴을 살펴봅니다.

경계를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탐색과 발견은 반응적 행동이나 미리 정해진 해법 공간 내 최적화와는 다르다. 오히려 에이전트가 낯선 영역으로 주도적으로 나아가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하고, 새로운 지식이나 이해를 만들어 내는 데 초점을 둔다.

이 패턴은 개방형이고 복잡하거나 빠르게 변화하는 도메인, 즉 고정된 지식이나 미리 짜 놓은 해법만으로는 부족한 환경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나아가 에이전트가 스스로 이해와 역량을 넓혀 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20장의 우선순위 결정이 주어진 선택지 중에서 고르는 문제였다면, 이 장은 선택지 자체를 만들어 내는 문제입니다.

실제 적용 및 활용 사례

AI 에이전트는 지능적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탐색할 수 있으며, 이런 능력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됩니다. 가능한 행동을 자율적으로 평가해 우선순위를 매김으로써, 에이전트는 복잡한 환경을 탐색하고 숨은 통찰을 찾아내며 혁신을 이끌 수 있습니다.

분야 무엇을 발견하는가
과학 연구 자동화 에이전트가 실험을 설계·수행하고, 결과를 분석하며, 새로운 가설을 만들어 신소재, 약물 후보, 과학 원리를 발견한다
게임 플레이 및 전략 생성 에이전트가 게임 상태를 탐색하면서 창발적 전략을 발견하거나 게임 환경의 취약점을 식별한다(예: 알파고)
시장 조사 및 트렌드 포착 에이전트가 비정형 데이터(소셜 미디어, 뉴스, 보고서)를 훑어보며 트렌드, 소비자 행동, 시장 기회를 찾아낸다
보안 취약점 탐색 에이전트가 시스템이나 코드베이스를 조사해 보안 결함이나 공격 경로를 찾아낸다
창작 콘텐츠 생성 에이전트가 스타일, 주제, 데이터의 조합을 탐색해 예술 작품, 음악 작품, 문학 작품을 만들어 낸다
맞춤형 교육 및 훈련 AI 튜터가 학생의 진도, 학습 방식, 보완이 필요한 영역에 맞춰 학습 경로와 콘텐츠 제공 순서를 정한다

구글 AI 코사이언티스트

AI 코사이언티스트(AI Co-Scientist) 는 구글 리서치가 개발한 AI 시스템으로, 계산 기반 과학 협업자로 설계되었습니다. 가설 생성, 제안서 개선, 실험 설계 등 연구의 여러 측면에서 인간 과학자를 지원하며, 제미나이 LLM을 기반으로 동작합니다.

이 시스템의 목적은 연구 초기 단계에서 계산 부담이 큰 작업을 맡아 인간의 사고력을 보강하는 데 있다.

시스템 아키텍처 — 여섯 개의 전문 에이전트

아키텍처는 멀티 에이전트 프레임워크에 기반하며, 협업하며 반복하는 과정을 모방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관리자 에이전트가 비동기 작업 실행 프레임워크 안에서 개별 에이전트의 활동을 관리·조율하며, 이 프레임워크를 통해 계산 자원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

                          ┌──────────────┐
                    과학자 │ 연구 목표 지정 │
                          └───────┬──────┘
                                  ▼
              ┌───────────────────────────────────┐
              │         관리자 에이전트             │
              │  ┌─────────┐      ┌─────────┐     │
              │  │  생성    │      │  리뷰    │     │      ┌──────────┐
              │  └─────────┘      └─────────┘     │      │ 연구 아이디어 │
              │        ┌─────────────┐            ├─────▶│  토너먼트   │
              │        │    랭킹      │            │      │            │
              │        └─────────────┘            │      │  ▢▢▢▢▢    │
              │   ┌──────────────────────┐        │      └──────────┘
              │   │ 가설 진화(Evolution)  │        │
              │   └──────────────────────┘        │
              │  ┌─────────┐      ┌─────────┐     │
              │  │  근접도  │      │ 메타 리뷰 │     │
              │  └─────────┘      └─────────┘     │
              └───────────────────────────────────┘
     그림 21.1 AI 코사이언티스트: 아이디어 구상에서 검증까지
에이전트 역할
생성 에이전트 문헌 탐색과 모의 과학 토론을 통해 초기 가설을 만들어 내며 과정을 시작한다
리플렉션 에이전트 동료 심사자 역할을 맡아 생성된 가설의 정확성, 참신성, 품질을 비판적으로 평가한다
랭킹 에이전트 Elo 기반 토너먼트를 활용해 모의 과학 토론을 거쳐 가설을 비교·평가하고 우선순위를 정한다
가설 진화(Evolution) 에이전트 상위권에 오른 가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데, 개념을 단순화하고 아이디어를 종합하며 정석적인 사고의 틀을 벗어난 추론을 탐색한다
근접도 에이전트 근접도 그래프를 계산해 유사한 아이디어를 군집화하고 가설 지형 탐색을 돕는다
메타 리뷰 에이전트 모든 리뷰와 토론에서 얻은 통찰을 종합해 공통 패턴을 식별하고 피드백을 제공하여,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도록 한다

4장의 리플렉션, 7장의 멀티 에이전트 협업, 9장의 학습과 적응이 하나의 시스템 안에 동시에 구현된 형태입니다.

테스트 시점 연산 스케일링

시스템에는 테스트 시점 연산 스케일링(test-time compute scaling) 이라는 메커니즘이 포함되는데, 이는 반복적으로 추론하고 출력을 개선하도록 더 많은 계산 자원을 할당하는 방식입니다. 17장의 추론 스케일링 법칙이 실제 시스템에 구현된 사례입니다.

시스템은 과학적 방법론을 본뜬 반복적인 방식, 즉 “생성하고, 토론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을 따릅니다. 인간 과학자가 과학 문제를 입력하면, 시스템은 가설 생성 → 평가 → 개선으로 이어지는 자기 개선 순환에 돌입합니다.

검증과 결과

자동 평가 및 전문가 평가GPQA라는 까다로운 벤치마크에서 시스템의 내부 Elo 평점은 결과 정확도와 맞물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어려운 “다이아몬드 문제”에서 top-1 정확도 78.4% 를 기록했습니다. 200개 이상의 연구 목표를 분석한 결과, 테스트 시점 연산을 확장할수록 Elo 평점 기준으로 가설 품질이 꾸준히 높아졌습니다. 15개의 난이도 높은 문제를 엄선해 평가한 결과, AI 코사이언티스트는 다른 최신 AI 모델과 인간 전문가가 제시한 “최선의 추측” 해법을 모두 앞섰습니다.

(옮긴이) GPQA는 Graduate-Level Google-Proof Q&A Benchmark로, 구글 검색만으로는 답을 찾기 어렵도록 설계된 과학 추론 벤치마크다. Elo 평점은 두 대상을 1:1로 맞붙여 승패를 누적하고 그 결과로 상대적 품질 점수를 산출하는 평가 방식으로, 원래 체스에서 유래했으나 최근 LLM 분야에서는 모델 간 출력을 비교·평가하는 표준 도구로 쓰인다.

엔드투엔드 실험 검증 — 이 부분이 이 장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목입니다. 생의학 분야에서 자동 벤치마크, 전문가 리뷰, 엔드투엔드 습식 실험(wet-lab experiment) 으로 성능을 평가해 유용성을 입증했습니다.

사례 결과
약물 재창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에 대해 시스템이 새로운 약물 후보를 제안했다. 이 중 KIRA6 같은 물질은 AML 치료와 관련해 기존의 전임상(preclinical) 단계의 근거가 전혀 없는 완전히 새로운 제안이었다. 후속 체외(in vitro) 실험에서 제안 약물이 여러 AML 세포주에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농도로 종양 세포 생존율을 억제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새로운 표적 발견 시스템이 간 섬유증에 대한 새로운 후성유전학적 표적을 찾아냈다. 인간 간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실험에서 이 발견이 검증되었으며, 제안된 후성유전 조절 인자를 표적으로 하는 약물이 유의미한 항섬유화 활성을 보였다. 확인된 약물 중 하나는 이미 다른 적응증에 대해 FDA 승인을 받은 상태라, 곧 간 섬유증 치료제로 재창출될 기회가 열린 셈이다
항균 내성 AI 코사이언티스트는 미발표 실험 결과를 독립적으로 재현했다. 특정 이동성 유전 요소(cf-PICIs)가 여러 세균 종에서 발견되는 이유를 설명하라는 과제를 받았을 때, 시스템은 이틀 만에 cf-PICIs가 다양한 파지 꼬리(phage tails)와 상호작용해 숙주 범위를 넓힌다는 가설을 최상위로 제시했다. 이는 독립적인 연구 그룹이 10년 넘는 연구 끝에 도달해 실험으로 검증한 새로운 발견과 같은 결론이었다

10년의 연구가 이틀로 압축된 셈입니다. 다만 이것이 “AI가 과학자를 대체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보강과 한계

AI 코사이언티스트의 설계 철학은 인간 연구를 완전히 자동화하는 것이 아니라 보강하는 데 있다.

연구자는 자연어를 통해 시스템과 상호작용하면서 방향을 잡아 주고, 피드백을 제공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더하며, AI의 탐색 과정을 이끕니다. 이는 과학자가 직접 루프에 참여하는 협업 패러다임(scientist-in-the-loop) 에 해당하며, 13장의 휴먼 인 더 루프가 과학 연구에 적용된 형태입니다.

다만 시스템에는 몇 가지 한계가 있습니다.

  • 공개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문헌에 의존하는 탓에, 유료 장벽(paywall) 뒤에 있는 중요한 선행 연구를 놓칠 수 있다.
  • 숙련된 과학자에게는 중요하지만 거의 발표되지 않는 부정적 실험 결과를 활용하기 어렵다.
  • 기반 LLM의 한계를 그대로 물려받아, 사실 오류나 환각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안전성

안전성은 중요한 고려 사항이며, 시스템에는 여러 안전 장치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모든 연구 목표는 입력 시 안전성 검토를 거치며, 생성된 가설도 점검하여 시스템이 안전하지 않거나 비윤리적인 연구에 사용되지 않도록 합니다. 1,200개의 적대적(adversarial) 연구 목표를 사용한 예비 안전성 평가에서 시스템이 위험한 입력을 안정적으로 거부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책임 있는 개발을 위해 신뢰 테스터 프로그램(Trusted Tester Program) 을 통해 더 많은 과학자에게 시스템을 제공하여 실제 환경의 피드백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18장의 가드레일이 입력과 출력 양쪽에 놓인 구조입니다.

실습 코드 예제 — Agent Laboratory

Agent Laboratory는 사무엘 슈미드갈(Samuel Schmidgall)이 MIT 라이선스로 개발한 프로젝트로, 인간의 과학 활동을 대체하기보다 보강하도록 설계된 자율 연구 워크플로 프레임워크입니다. 특화된 LLM을 활용해 과학 연구 과정의 여러 단계를 자동화하며, 그 결과 인간 연구자는 개념 구상과 비판적 분석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 프레임워크는 AgentRxiv라는 분산형 저장소와 연동되며, 이를 통해 자율 연구 에이전트가 연구 결과물을 등록하고 검색하며 발전시키는 일을 돕습니다.

연구 과정 4단계

① 문헌 조사   LLM이 주도하는 특화된 에이전트가 관련 학술 문헌을 자율적으로 수집하고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arXiv 같은 외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관련 연구를
             식별하고 종합하여 분류하며, 이후 단계의 토대가 되는 지식 기반을 마련한다
       ↓
② 실험       실험 설계를 함께 세우고, 데이터를 준비하고, 실험을 실행하며, 결과를
             분석한다. 코드 생성과 실행을 위한 파이썬, 모델 접근을 위한 Hugging Face
             같은 통합 도구를 활용해 자동화된 실험을 수행한다. 실시간 결과에 따라
             실험 절차를 조정하고 최적화할 수 있다
       ↓
③ 보고서 작성 실험 단계의 결과와 문헌 조사에서 얻은 통찰을 종합하고, 학술 관례에
             맞게 문서를 구조화하며, LaTeX 같은 외부 도구를 활용해 전문적인 서식을
             적용하고 그림을 생성한다
       ↓
④ 지식 공유   AgentRxiv는 자율 연구 에이전트가 과학적 발견을 공유하고, 이에 접근하며,
             협력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에이전트는 이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를 이어 갈 수 있어 누적적인 연구 진전을 이끈다

판단 — 세 갈래의 에이전틱 심사 메커니즘

인간의 평가 과정을 모방하기 위해, 이 시스템은 결과물을 평가하는 세 갈래의 에이전틱 판단 메커니즘을 사용한다. 서로 다른 자율 에이전트 세 개를 배치해 각각 고유한 관점에서 결과물을 평가하게 하여, 인간 판단의 미묘하고 다면적인 성격을 종합적으로 모방한다. 이렇게 하면 단일 지표를 넘어서는, 더 안정적이고 포괄적인 정성 평가가 가능해진다.

class ReviewersAgent:
    def __init__(self, model="gpt-4o-mini", notes=None, openai_api_key=None):
        if notes is None: self.notes = []
        else: self.notes = notes
        self.model = model
        self.openai_api_key = openai_api_key

    def inference(self, plan, report):
        reviewer_1 = "당신은 엄격하지만 공정한 리뷰어이며, 연구 주제에 대한 통찰로 이어지는 좋은 실험을 기대합니다."
        review_1 = get_score(outlined_plan=plan, latex=report, reward_model_llm=self.model,
                             reviewer_type=reviewer_1, openai_api_key=self.openai_api_key)

        reviewer_2 = "당신은 엄격하고 비판적이지만 공정한 리뷰어이며, 해당 분야에서 파급력 있는 아이디어를 찾고 있습니다."
        review_2 = get_score(outlined_plan=plan, latex=report, reward_model_llm=self.model,
                             reviewer_type=reviewer_2, openai_api_key=self.openai_api_key)

        reviewer_3 = "당신은 엄격하지만 공정하고 열린 사고를 지닌 리뷰어이며, 이전에 제안된 적 없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고 있습니다."
        review_3 = get_score(outlined_plan=plan, latex=report, reward_model_llm=self.model,
                             reviewer_type=reviewer_3, openai_api_key=self.openai_api_key)

        return f"Reviewer #1:\n{review_1}, \nReviewer #2:\n{review_2}, \nReviewer #3:\n{review_3}"

세 리뷰어의 성격이 다르게 설계되어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각각 좋은 실험, 파급력, 참신성을 본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판단 에이전트는 인간 심사자의 사고방식과 평가 기준을 충실히 재현하는 프롬프트로 설계되었습니다. 이 프롬프트는 에이전트가 관련성, 일관성, 사실 정확성, 전반적 품질 같은 요소를 고려하여 인간 전문가와 유사한 관점으로 결과물을 분석하도록 안내합니다.

def get_score(outlined_plan, latex, reward_model_llm, reviewer_type=None,
              attempts=3, openai_api_key=None):
    e = str()
    for _attempt in range(attempts):
        try:
            template_instructions = """
다음 형식으로 응답하세요:
THOUGHT:
<THOUGHT>
REVIEW JSON:
...
"""

<THOUGHT> 부분에서는 평가에 대한 직관과 근거를 간단히 논의하되, “여기에 일반적인 코멘트는 달지 말고, 현재 논문에 맞춰 구체적으로 작성” 하도록 지시합니다. 이 부분은 리뷰를 위한 노트 작성 단계로 취급됩니다.

<JSON> 부분은 다음 필드를 순서대로 포함합니다.

필드 형식
Summary 논문 내용과 기여에 대한 요약
Strengths / Weaknesses 논문의 강점 / 약점 목록
Originality / Quality / Clarity / Significance 1~4 등급 (low, medium, high, very high)
Questions 논문 저자가 답변해야 할 명확화 질문 목록
Limitations 연구의 한계 및 잠재적 부정적 사회적 영향 목록
Ethical Concerns 윤리적 우려가 있는지 나타내는 불 값
Soundness / Presentation / Contribution 1~4 등급 (poor, fair, good, excellent)
Overall 1~10 등급 (very strong reject ~ award quality)
Confidence 1~5 등급 (low, medium, high, very high, absolute)
Decision 반드시 Accept 또는 Reject 중 하나

마지막 조항이 단호합니다. “Decision 필드에는 Weak Accept, Borderline Accept, Borderline Reject, Strong Reject를 사용하지 마세요. 오직 Accept 또는 Reject만 사용하세요. 이 JSON은 자동으로 파싱되므로, 형식을 정확히 지켜 주세요.” 경계선 판정을 허용하면 에이전트가 애매한 답으로 도피하기 때문입니다. 19장에서 본 LLM 심사자 패턴의 구체적인 구현입니다.

학계 위계를 본뜬 에이전트 역할

이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에서 연구 과정은 전형적인 학계 위계를 본뜬 특화된 역할로 짜여, 워크플로를 효율화하고 결과물 품질을 높인다.

교수 에이전트 — 주요 연구 책임자 역할을 맡아 연구 의제를 설정하고, 연구 질문을 정의하며, 다른 에이전트에게 작업을 위임합니다.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고 프로젝트 목표에 부합하도록 관리합니다.

class ProfessorAgent(BaseAgent):
    def __init__(self, model="gpt4omini", notes=None, max_steps=100, openai_api_key=None):
        super().__init__(model, notes, max_steps, openai_api_key)
        self.phases = ["report writing"]

    def generate_readme(self):
        sys_prompt = f"""당신은 {self.role_description()} 입니다. \n 작성된 논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n{self.report}.
작업 지침: 당신의 목표는 제공된 모든 지식, 코드, 보고서, 노트를 통합하여 github 저장소용 readme.md를 생성하는 것입니다."""
        history_str = "\n".join([_[1] for _ in self.history])
        prompt = (
            f"""기록: {history_str}\n{'~' * 10}\n"""
            f"아래에 readme를 마크다운 형식으로 작성해 주세요:\n")
        model_resp = query_model(model_str=self.model, system_prompt=sys_prompt,
                                 prompt=prompt, openai_api_key=self.openai_api_key)
        return model_resp.replace("```markdown", "")

포닥 에이전트 — 연구를 실제로 수행합니다. 문헌 조사, 실험 설계와 구현, 논문 같은 연구 결과물 작성이 포함됩니다. 특히 이 에이전트는 코드를 작성하고 실행하여 실험 프로토콜과 데이터 분석을 실제로 구현합니다. 연구 산출물의 핵심 생산 주체이기도 합니다.

class PostdocAgent(BaseAgent):
    def __init__(self, model="gpt4omini", notes=None, max_steps=100, openai_api_key=None):
        super().__init__(model, notes, max_steps, openai_api_key)
        self.phases = ["plan formulation", "results interpretation"]

    def context(self, phase):
        sr_str = str()
        if self.second_round:
            sr_str = (
                f"다음은 이전 실험의 결과입니다\n",
                f"이전 실험 코드: {self.prev_results_code}\n"
                f"이전 결과: {self.prev_exp_results}\n"
                f"이전 결과 해석: {self.prev_interpretation}\n"
                f"이전 보고서: {self.prev_report}\n"
                f"{self.reviewer_response}\n\n\n"
            )
        if phase == "plan formulation":
            return (sr_str, f"현재 문헌 조사: {self.lit_review_sum}",)
        elif phase == "results interpretation":
            return (
                sr_str,
                f"현재 문헌 조사: {self.lit_review_sum}\n"
                f"현재 계획: {self.plan}\n"
                f"현재 데이터셋 코드: {self.dataset_code}\n"
                f"현재 실험 코드: {self.results_code}\n"
                f"현재 결과: {self.exp_results}"
            )
        return ""

self.second_round 분기가 중요합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이전 실험의 코드·결과·해석·보고서·리뷰어 응답이 전부 컨텍스트로 주입됩니다. 탐색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축적되는 구조입니다.

나머지 세 역할은 이렇습니다.

에이전트 역할
리뷰어 에이전트 포닥 에이전트가 생성한 연구 결과물의 품질, 타당성, 과학적 엄밀성을 비판적으로 평가한다. 학술 환경의 동료 심사 과정을 모방해, 최종 확정 전에 높은 수준의 연구 결과물이 나오도록 한다
ML 엔지니어링 에이전트 머신러닝 엔지니어 역할을 맡아 박사과정 학생과 대화하며 코드를 개발한다. 핵심 기능은 제공된 문헌 조사와 실험 프로토콜에서 얻은 통찰을 반영해 데이터 전처리용 간결한 코드를 만드는 것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에이전트 ML 엔지니어 에이전트를 이끈다. 주된 목적은 ML 엔지니어 에이전트가 특정 실험에 필요한 간결한 데이터 준비 코드를 작성하도록 돕는 데 있다

두 엔지니어링 에이전트의 프롬프트에서 반복되는 지시가 흥미롭습니다.

"당신의 목표는 주어진 실험을 위한 데이터를 준비하는 코드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복잡한 코드가 아니라, 데이터 준비를 위한 매우 단순한 코드를 지향해야 합니다.
 제공된 문헌 조사와 계획을 반영하여 이 실험의 데이터 준비 코드를 만들어 내세요."

“복잡한 코드가 아니라 매우 단순한 코드” 를 명시적으로 요구합니다. 탐색 단계에서는 정교함보다 빠른 반복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정리

탐색과 발견이란 무엇인가

AI 에이전트는 미리 정해진 지식 안에서만 동작하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상황이나 개방형 문제를 다루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복잡하고 변화하는 환경에서 이런 고정되어 있고 미리 프로그래밍된 정보만으로는 진정한 혁신이나 발견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근본 과제는 에이전트가 단순 최적화를 넘어 주도적으로 새로운 정보를 찾고 “미지의 미지(unknown unknowns)”를 식별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순전히 반응적인 행동에서 벗어나, 시스템 자체의 이해와 역량을 넓혀 가는 주도적이고 에이젠틱한 탐색으로 관점을 전환해야 한다.

왜 사용하는가?

표준적인 해법은 자율적 탐색과 발견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에이전틱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런 시스템은 대개 특화된 LLM들이 협업하는 멀티 에이전트 프레임워크를 활용하며, 그 협업은 과학적 방법론을 모사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예를 들어 각기 다른 에이전트에게 가설 생성, 비판적 검토, 유망한 개념의 발전을 각각 맡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조화된 협업 방법론을 통해 시스템은 방대한 정보 지형을 지능적으로 탐색하고, 실험을 설계·수행하며, 실제로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언제 사용해야 하는가?

탐색과 발견 패턴은 해법 공간이 완전히 정의되지 않은 개방형이고 복잡하거나 빠르게 변화하는 도메인에서 사용합니다. 과학 연구, 시장 분석, 창작 콘텐츠 생성처럼 새로운 가설, 전략, 통찰을 만들어 내야 하는 작업에 적합합니다. 알려진 프로세스를 단순히 최적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지의 미지”를 발견하는 것이 목표일 때 이 패턴이 필요합니다.

탐색과 발견 패턴 개요도

 ┌───────────┐      ┌─────────────┐      ┌──────────────┐
 │  프롬프트   ├─────▶│  에이전트    ├─────▶│    가설 1     │
 └─────▲─────┘      └──┬───────▲──┘      │    가설 2     │
       │               │       │         │    가설 3     │
       │               ▼       │         │    가설 4     │
       │        ┌─────────────┐│         │    가설 n     │
       │        │ 비평 에이전트 ├┘         └──────────────┘
       │        └─────────────┘
 ┌─────┴─────┐      ┌─────────────┐
 │   사용자   │◀─────┤    출력      │
 └───────────┘      └─────────────┘
            그림 21.2 탐색과 발견 디자인 패턴

20장의 개요도와 나란히 놓고 보면 차이가 분명합니다. 우선순위 결정에서는 에이전트가 우선순위 목록을 내놓았지만, 여기서는 가설 목록을 내놓고 비평 에이전트와 주고받는 순환이 추가됩니다.

핵심 정리

  • AI에서 탐색과 발견은 에이전트가 새로운 정보와 가능성을 주도적으로 찾아 나서게 하며, 이는 복잡하고 변화하는 환경을 다루는 데 중요하다.
  • 구글 AI 코사이언티스트 같은 시스템은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가설을 만들고 실험을 설계하여 인간의 과학 연구를 보완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 Agent Laboratory의 특화된 역할 구분에서 잘 드러나듯, 멀티 에이전트 프레임워크는 문헌 조사, 실험, 보고서 작성 자동화를 통해 연구 효율을 높인다.
  • 결국 이런 에이전트는 계산 부담이 큰 작업을 맡아 인간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고, 나아가 혁신과 발견을 가속한다.

마치며

탐색과 발견 패턴은 진정한 에이전틱 시스템의 본질이라 할 수 있으며, 수동적으로 지시를 따르는 수준을 넘어 주도적으로 환경을 탐색하는 능력을 보여 줍니다.

이런 내재적 추진력이 있어야 AI는 복잡한 도메인에서 자율적으로 동작할 수 있다. 단순히 작업을 실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정보를 발견하기 위해 스스로 하위 목표를 세우기 때문이다.

이런 고도의 에이전틱 행동은 멀티 에이전트 프레임워크를 통해 가장 강력하게 드러나는데, 각 에이전트가 더 큰 협업 과정 안에서 고유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맡기 때문입니다. Agent Laboratory 같은 프레임워크는 인간 연구팀을 모방한 에이전틱 위계를 만들어 이런 흐름을 더욱 체계화하고, 시스템이 발견의 전 과정을 스스로 관리하게 합니다.

이 패턴의 핵심은 창발적 에이전틱 행동을 오케스트레이션하는 데 있으며, 이를 통해 시스템은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채 장기적이고 개방형인 목표를 추구할 수 있다. 그 결과 인간과 AI의 협업 관계는 한 단계 높아지고, AI는 탐색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진정한 에이전틱 협력자로 자리 잡는다.

물론 이처럼 강력한 에이전틱 역량을 개발하려면 안전성과 윤리 감독에 대한 굳건한 의지도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결국 이 패턴은 진정한 에이전틱 AI를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사람이 지시한 계산이나 처리를 수행하는 수동적 도구를 지식 탐구에서 독립적이고 목표 지향적인 파트너로 바꿔 놓습니다.

참고 문헌